
에콰도르는 남미의 서부에 위치한 나라입니다. 서울에서 미국 시애틀을 경유하여 에콰도르의 수도 키토에 도착하는데 거의 이틀이 걸렸습니다. 공항에 밤에 도착하여 경치를 감상할 수 없었지만 적당한 도시의 야경을 밝히고 있었습니다. 공항에 도착해서 짐을 찾고 검색을 통과해서 나오는데 1시간 30분정도 걸렸습니다. 외국인에 대한 특별한 배려는 없었고 내국인과 외국인을 구분하여 통과하였습니다. 공항주변에 개인이 택시운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거리에 따라 적당한 가격을 흥정하여 가기도 하고 정식 등록된 택시들도 줄 서 있었습니다. 택시를 타고 공항을 빠져나와 예약한 호텔에 도착하였습니다.

호텔에 머문 다음날 아침 키토 시민들이 출근하는 모습이 분주하고 바쁩니다.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고 비교적 질서가 있어 보입니다. 오토바이도 우리나라와 비슷한 정도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차량이 내품는 매연은 참기 힘들 정도입니다. 매연감소장치가 없는 차량들이 많이 있었고 별도 단속이 없는 듯 합니다. 아침은 호텔에서 간단히 식사하고 도시를 걸어서 구경하기로 하였습니다. 여행을 할 때 직접 찾아 다니는 경우가 있고 호텔에서 택시 기사를 추천받아 몇 일간 이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초반 일정에는 직접 다니고 이후로 키토 주변을 벗어 날 경우에는 택시를 이용하려고 합니다. 도시를 구경하다가 생수를 구입하려고 편의점을 들렸습니다. 생수는 탄산이 있는 생수와 탄산이 없는 생수로 구분하여 판매하고 있는 가격 차이는 없이 1달러 정도로 구입하였습니다. 보안은 남미 나라중에서는 나쁘지 않은 편이나 낮에는 개인 활동이 가능하지만 밤에는 다니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도시 구경을 하면서 다니다 보면 동양인을 신기하게 보는 사람들도 있었고 어느 나라에서 왔냐고 물어 보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다니다 보니 저녁이 되었습니다. 어둠기 전에 식사를 하고 호텔로 가려고 합니다. 외식할 만한 곳을 찾아다니다가 현지인에게 좋은 식당을 추천해 달라고 물으니 한참을 망설이고 다른사람에게도 물어 보더니 양식당을 추천해 주었습니다. 약 500미터정도 거리에 파바로티라는 양식당이 있는데 만족할 것이라고 하며 지도까지 그려주며 알려주었습니다. 지도 덕분에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2층으로 된 아담한 레스토랑이였습니다. 식당을 추천받으며 설명을 들을때는 양식당이라는 것으로 간단히 알아 들었는데 레스토랑 이름이 세계적인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이름을 사용하고 있었고 실내에는 파바로티의 사진이 많이 걸려 있었습니다. 그리고 파바로티의 노래가 흘러 나옵니다. 분위기는 매우 우아했습니다. 메뉴판을 보고 가장 상단에 있는 고급 스테이크를 주문하는데 파바로티의 노래에 분위기가 압도되어 대화를 오래 나눌 수가 없었습니다. 저녁 식사시간 보다는 조금 일찍 들어와서 그런지 손님은 많지 않았습니다.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약간의 빵과 음료수가 제공되고 약 30분 정도 후에 주문한 음식이 나왔는데 고급식당답게 멋진 음식 나왔습니다. 고기가 연하게 조리되었고 맛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예쁘게 장식된 아이스크림이 나왔습니다. 조금 더 머물며 노래를 감상해도 될 정도로 손님들의 오가는 소리나 대화도 조용합니다. 그래도 사진은 남겨야 될 것 같아서 몇 장의 사진을 부탁하였더니 친절하게 찍어 줍니다. 그중에서 식사를 마치고 계산서를 보고 있는 제 사진이 기억에 남습니다. 예상보다 과하게 비싸기 때문이였습니다. 잠시 멍하니 쳐다보는 모습입니다. 두 번을 먹고도 남을 식사비를 파바로티 레스토랑에서 한 번에 소비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추가로 주문한 포도주 가격을 생각하지 않고 주문하였던 것이 이유였습니다. 이 레스토랑은 결코 바가지를 씌운 것이 아니라 제가 사전에 포도주 가격을 세밀하게 확인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비싼 포도주 보다도 맛있는 스테이크의 맛을 좋은 추억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수준 높은 음식을 제공하고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에콰도르에서 만족할 만한 맛있는 음식을 먹었으니 다음 일정도 기대됩니다. 행복한 여행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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